[PART 4] CH 14 추세의 정의: HH/HL/LH/LL만 알면 절반은 끝

PART 4 · CH 14

추세의 정의: HH/HL/LH/LL만 알면 절반은 끝

차트의 언어를 읽는 가장 기초적이고 강력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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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초보 투자자가 차트를 볼 때 가장 먼저 저지르는 실수는 현재 가격의 ‘수치’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 움직이는 ‘방향성’, 즉 추세입니다. 추세를 알지 못하고 매매하는 것은 나침반 없이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추세를 파악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고점과 저점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를 전문 용어로 ‘시장 구조(Market Structure)’라고 부릅니다. 오늘 배울 네 가지 개념은 차트의 흐름을 읽는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 될 것입니다.

이 장을 마치고 나면 여러분은 차트를 볼 때 단순히 선을 긋는 수준을 넘어, 가격이 이전보다 높아졌는지 낮아졌는지를 통해 세력의 의도와 시장의 심리를 읽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핵심 개념

1. 네 가지 핵심 용어의 정의

추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점(High)과 저점(Low)의 변화를 나타내는 네 가지 용어를 숙지해야 합니다. 이들은 각각 시장의 힘이 어느 방향으로 쏠려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복잡한 지표를 보기 전, 캔들의 꼬리와 몸통이 만드는 산과 골짜기에 집중해 보십시오.

  • HH (Higher High): 이전 고점보다 더 높은 고점을 의미합니다. 매수세가 강력하여 가격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음을 나타내며, 상승장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 HL (Higher Low): 이전 저점보다 더 높은 저점을 의미합니다. 가격이 조정을 받아도 이전만큼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밑에서 받쳐주는 대기 매수세가 견고함을 뜻합니다.
  • LH (Lower High): 이전 고점보다 낮은 고점을 의미합니다. 반등의 힘이 약해져 매도세가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음을 암시하는 경고 신호입니다.
  • LL (Lower Low): 이전 저점보다 더 낮은 저점을 의미합니다. 매도 압력이 강해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전형적인 하락 신호로,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상승 추세와 하락 추세의 판별법

상승 추세는 단순히 가격이 오르는 상태가 아니라, ‘HH와 HL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즉, 고점은 계속 높아지고 저점 또한 높아져야 건강한 상승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격은 오르는데 저점이 낮아진다면 이는 추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이며, 언제든 급락이 나올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반대로 하락 추세는 ‘LH와 LL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고점이 낮아지며 탈출 기회를 주지 않고, 저점이 갱신되며 공포를 유발합니다. 이 구조가 깨지기 전까지는 섣부른 ‘물타기’나 ‘저점 잡기’는 매우 위험한 전략이 됩니다. 시장이 스스로 하락을 멈췄다는 증거를 보여줄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3. 실전 매매 적용: 추세 전환의 포착

우리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추세가 유지되는 구간을 찾거나, 추세가 바뀌는 지점을 포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속되던 하락 추세(LH-LL)에서 갑자기 이전 고점(LH)을 넘어서는 HH가 발생하고, 이어지는 저점이 이전 저점보다 높은 HL을 형성한다면 이는 강력한 추세 전환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역추세 매매’의 안전한 진입 시점입니다.

미니 예시 1: 비트코인이 60K에서 50K로 하락(LL)한 후 55K까지 반등(LH)했다가 다시 48K(LL)로 떨어지는 상황은 전형적인 하락 추세입니다. 이때는 단순히 ‘싸다’는 느낌만으로 매수해서는 안 됩니다.

미니 예시 2: 이더리움이 2,000달러(HL)를 지지하고 2,500달러(HH)를 돌파했다면, 다음 눌림목에서 형성될 HL 구간은 매우 좋은 진입 타점이 됩니다. 추세에 올라타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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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예시

투자자 A씨는 비트코인이 최근 며칠간 하락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차트를 보니 고점은 계속해서 낮아지고(LH), 저점 또한 계속 갱신(LL)되는 전형적인 하락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A씨는 무작정 매수하기보다 추세가 변하기를 기다리며 관망합니다. 어느 날 가격이 갑자기 급등하며 직전의 LH(고점)를 강력하게 뚫고 올라가 새로운 고점(HH)을 만듭니다. 이후 가격이 다시 눌리지만, 이전 저점보다 높은 위치에서 멈추며 HL(높아진 저점)을 형성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A씨는 이 HL 구간에서 비중을 실어 매수를 시작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는 하락 구조가 상승 구조로 바뀌는 첫 번째 객관적 신호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5가지

  • * 추세가 아직 하락(LH/LL) 중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가격이 싸졌다는 주관적 판단으로 매수하는 행위입니다.
  • * 작은 시간 프레임(1분봉 등)의 HH/HL만 보고 큰 추세를 무시하여 전체적인 흐름과 반대로 매매하는 경우입니다.
  • * HH가 발생했다고 해서 바로 추격 매수하는 것은 단기 고점에 물릴 위험이 크므로 HL 형성을 기다려야 합니다.
  • * HL이 형성되지 않았는데도 바닥이라고 확신하며 전재산을 투자하는 소위 ‘풀매수’ 전략입니다.
  • * 추세 전환 신호(LL 발생 등)가 명확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예측이 맞다고 고집하며 손절을 거부하는 태도입니다.

오늘의 체크리스트 7개

  • * 현재 차트에서 직전 고점보다 높은 고점(HH)이 발생했는가?
  • * 현재 가격의 저점이 이전 저점보다 높은 위치(HL)에 있는가?
  • * 고점이 계속 낮아지는(LH) 하락의 흐름이 확실히 멈추었는가?
  • * 내가 보고 있는 타임프레임(1시간, 4시간, 일봉)의 추세가 서로 일치하는가?
  • * 상승 추세라면 HL 구간에서 지지를 확인하고 진입 계획을 세웠는가?
  • * 하락 추세라면 LH 구간에서 저항을 확인하고 탈출이나 숏 포지션을 고려했는가?
  • * 추세가 깨지는 지점(예: 상승 중 LL 발생 시)에 명확한 손절가를 설정했는가?

미니 퀴즈

Q1: 상승 추세가 유지되기 위해 반드시 차트에서 동반되어야 하는 두 가지 요소는 무엇인가요?
A1: 이전 고점보다 높은 고점(HH)과 이전 저점보다 높은 저점(HL)의 반복입니다.
Q2: 하락 추세에서 반등이 나왔지만 이전 고점을 넘지 못했을 때 이를 무엇이라 부르나요?
A2: LH (Lower High)라고 부르며, 이는 여전히 매도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Q3: 하락 추세(LH-LL)가 상승 추세로 바뀌기 위해 가장 먼저 나타나야 할 징후는 무엇인가요?
A3: 직전의 고점인 LH를 상향 돌파하며 새로운 고점(HH)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핵심 요약

  • * 추세는 고점과 저점의 상대적인 높낮이 변화로 정의되는 객관적인 질서이다.
  • * 상승 추세는 HH와 HL의 연속이며, 하락 추세는 LH와 LL의 연속이다.
  • * 추세를 거스르는 매매보다 추세에 올라타는 매매가 심리적으로나 수익적으로 훨씬 유리하다.
  • * 추세 전환의 핵심은 직전의 주요 고점(LH)이나 저점(HL)이 깨지는 순간에 있다.
  • * 객관적인 구조 파악은 감정에 휘둘리는 뇌동매매를 방지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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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의사항: 본 내용은 교육용이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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